일본의 하와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오키나와를 친구들과  첫 해외 여행지로 정하고 나니

자유 여행으로 할 건지 패키지 여행으로 떠날 건지 의견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우리끼리 오붓한 

여행을 원했기에 대형 여행사가 아닌 일본스토리를 선택하며 모둔 준비 과정을 비 대면 온라인 연락하다  보니 

처음엔 혹여 사기라도 당하는 게 아닌가 우려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여행을 준비하며 안현정 담당자께서 자세한 준비 과정을 알려주셨고 

그에 맞춰 준비하며 혹여 일본 현지에서 가이드를 만나지 못할까 조금 걱정도 되었다.

드뎌 인천에서 출발 현지 가이드 김건우님께 카카오톡으로 연락하였고 신속히 답을 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2시간 정도 비행 후 나하 공항에 도착해 출국장으로 나가니 김건우 가이드님께서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계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고 우리들의 여행 일정이 시작 되었다. 

가이드님의 오키나와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근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은 여행지를 이해하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었고

운전 중에도 여행객들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답을 해주셔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

1박2일 가이드님 안내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3일째는 리조트호텔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나하 시내로 나가 자유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와 호텔방에서 친구들과 캔맥주 한잔하며 여행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음날 송영 차량의 초로의 기사분의 몸에 배인 매너에 감사했고 

다시 비행하여 인천에 도착하니 3박4일의 오키나와 여행이 꿈처럼 느껴졌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 불편한 점은 

첫날 철판 스테이크는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고기에 소금을 너무 뿌린데다 간장까지 뿌려 

거의 먹질 못했고 둘쨋날 료칸 점심은 그 중 괜찮았으나 역시 좀 간이 쎈편이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제공된 1시간 무한 리필 샤브샤브는 식당 분위기 음식의 질이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내돈 내면 안갈 거 같은 곳 ㅠㅠ

여행은 돈을 쓰러 가는 것이니 조금  가성비 높더라도 정결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그리고 여행객의 기호에 맞게 주문을 받아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하 시내로 나가며 호텔에서 택시 2대를 불러 국제거리로 갔다. 오후 12:30분에 출발하니 교통 흐름이 원할하여 두 차가 동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앞차는 3,800엔, 뒷차는 4,950엔이라 너무 이상했다. 돌아 올 때도 택시를 탔는데 요금 미터기가 아까 보다 천천히 올라가는 거 같았다.   

호텔에 도착하니 3,750엔!!! 일본에도 돈 몇 푼에 관광객들 속이는 양심을 파는 운전수가 있구나 씁슬했다. 가능하면 여행사에서 택시 회사와 협업을 하면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