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이신 양가 어르신들과 11세 손녀들까지 함께한 가족여행이었습니다. 

1. 총평 

  오사카 패키지 여행을 가장 가성비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능력과 경험 있는 가이드의 도움으로 여행이 훨씬 짜임새 있고 풍성해졌습니다. 

  타 사이트에서도 우리끼리 하는 패키지 여행을 다녀봤는데 일본스토리를 선택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2. 일정

  어머! 여기 가봐야해 ! 하는 사진에서 많이 봤던 유적지들 다 방문했구요 

  방문하는 곳마다 그 곳이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설명 들으며 이동했습니다. 

  이상기후(?)로 단풍은 많이 들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만큼 예쁜 곳들이 많아서요. 

  자유일정에는 소라니와 온천을 다녀왔는데 위치도 좋고 안에서 놀거리가 많아 가볼만했습니다. 

  근데.. 마지막 사케 양조장은... 글쎄요 ... 

3. 식사

  호텔 조식은 간단했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부페였습니다. 

  일정에 포함된 식사는 다 좋았습니다. 어르신들도 잘 드시고 아이들도 다 잘 먹었습니다. 

4. 숙소 (사라사도톤보리)

  생각보다 좁지 않고 깨끗, 깔끔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트리플룸에 묵었는데 침대가 다섯 개 였다지요

  일정 동안 쓸 수건, 일회용 칫솔이 이미 셋팅 되어 있고 샴푸, 바디클렌저 등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연박을 해도 룸청소는 안해줍니다.

  호텔위치는 도톤보리가 가까워 쇼핑하기도, 간단하게 야식 먹으러 나가기도 좋았고 또한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5. 가이드 (박재형 가이드님)

 출발 전부터 미리 날씨, 현지 정보 등 주시며 챙겨주셨습니다. 

 이 일정이 유명 관광지 방문이 많아 80대 어르신들이 많이 걷고 오르고 힘든 과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님이 최대한 짧게 걸을 수 있도록,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최소한 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짜주시고

 차량 탑승 또한 미리 다 편한 자리로 정해 놓으셔서 감사하게도 어르신들이 모든 일정을 즐기셨습니다. 

 자유일정에 갈만한 곳 추천해주시고 그 곳에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또한 얼마나 잘 정리해서 보내주시던지요..

 덕분에 부모님이 현지 대중교통도 타보시고 온천도 즐기셨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박재형 가이드님께 가장 감사했던 부분은 

 어떤 질문이나 요구에도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하게 하겠습니다. 안되는 건 없습니다." 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였습니다. 

 게다 "새벽에도 5분 이내에 달려오겠습니다 " 하는 든든한 말씀까지요. 

 또한 역사 이야기도 해주시고 일본 문화도 많이 말씀해주셔서 여행이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마지막 날 정신 없어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헤어져서 아쉽습니다. 

 어르신들, 아이들과 하는 여행에 정신없을 저와 제 남편을 계속 도와주시고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또 일본을 가게 된다면 따로 연락 드려 고객이 아닌 상황에서 편하게 식사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그 때도 저녁에 한가하실런지요 ㅎㅎㅎ)